재미교포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씨… 北 패럴림픽선수단 환영만찬 연주
송솔나무 씨(오른쪽)의 연주에 맞춰 북한 선수단 변영금 통역이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이날 행사는 송 씨의 연주에 맞춰 북한 선수단의 변영금 통역이 ‘아리랑’을 부르며 최고조에 달했다. 송 씨는 13세 때 줄리아드음대 프리스쿨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17세부터 세계 최고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과 링컨홀 등에서 여러 차례 독주회를 한 정상급 플루티스트이자 작곡가다. 국내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 ‘허준’ ‘이산’ ‘동이’의 배경음악을 연주하기도 한 송 씨는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살고 있는 일본 오사카에서 30시간을 날아왔지만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