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제로(BeeZero) 차량
독일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린데그룹이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50대로 카 셰어링 서비스 ‘비제로(BeeZero)’를 뮌헨에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뮌헨 도심과 그 주변 지역 4곳에서 운영되며, 현대 자동차의 ‘현대 ix35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를 사용하게 된다. 서비스 자동차는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쉽게 예약할 수 있다.
‘현대 ix35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는 연료를 다시 충전하기까지 400km를 달리며, 재생 가능한 수소 연료 덕분에 배기가스가 없다.
린데그룹은 세계 정상급 가스 및 엔지니어링 회사로서,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6만4,5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5 회계연도에는 약 179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린데는 25년 전, 청정연료로서의 수소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투자하기 시작한 기업 중 하나다.
수소 차량에 대한 비즈니스에도 관심이 커 지난 8월 30일에는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현대차와 2018년 평창올림픽을 예정으로 준비중인 수소버스의 쇼케이스에 대한 상호협력방안에 대한 예비 논의를 한 바 있다.
린데코리아 스티븐 셰퍼드(사장)는 “한국에서 린데는 현재 독창적인 압축 시스템을 한국가스 안전공사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와 창원시의 신규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고 있다” 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훈기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