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글로벌 태양광 발전기업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www.astronergy.co.kr)는 이러한 변화에 어느 기업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 이 회사의 장치평 대표는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에서도 친환경 이슈가 부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에너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치평 대표
강원도 춘천 ‘붕어섬 생태에너지관광지(9㎿ 규모)’전경.
2009년 창업과 동시에 강원도 춘천 ‘붕어섬 생태에너지관광지’에 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면서 이 회사의 신화가 시작됐다. 장 대표는 꼬박 열흘 동안 매일 붕어섬으로 출근해 기후변화와 태양광 발전량 등을 직접 확인해 나갔다. 물안개가 많아 태양광 효율이 떨어진다는 주변의 우려와 통념을 깨고 결국 성공을 거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규모는 약 100MW에 달한다. 올해 중 제주도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계획 중인 장 대표는 “2020년까지 ESS(태양광에너지 저장장치)와 태양광 발전 기술력을 접목해 국내 ESS 태양광 시장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 11월 일본 홋카이도에 22MW급 ESS를 설치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장 대표는 기업가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공연문화재단 ‘행복한 아이’에 이사직으로 선출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 대표는 ‘직원들은 내 가족들이며 그들이 행복해야 한다’는 가치관으로 직원들에게 늘 먼저 다가가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70여 명의 직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이라며 “꾸준한 복지정책으로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