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10월 정식 서비스
앞으로 손가락 정맥(지정맥)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예·적금 계좌를 개설하거나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LG CNS는 29일 LG히다찌의 손가락 정맥 인증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ATM’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ATM은 손가락 정맥 인증을 통해 △인터넷·스마트 뱅킹 신청 및 보안카드 발급 △통장·카드 재발행 신청 등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LG CNS 측은 손가락 정맥 인증 기술이 손가락 내부 정맥 패턴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지문 인증과 달리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ATM 장치 외부로 원본 이미지가 출력되지 않아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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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25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로 BNK부산은행 본사에서 스마트 ATM 한 대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10월 중 이 은행 점포에 스마트 ATM을 추가로 보급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스마트 ATM을 통해 은행 창구에서 많은 거래량을 차지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