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前 사별 아내 기일-생일은 물론 한달에 한번꼴로 묘소에 찾아가
15일 부인 안진현 씨의 묘소를 찾은 가수 조용필(왼쪽)과 처제 제니퍼 안 씨.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블로그
조용필은 광복절인 15일, 13년 전 사별한 안 씨의 생일을 맞아 경기 화성시 송산면의 묘소를 찾아 추모했다. 이는 조용필과 동행한 처제 제니퍼 안(본명 안진영) 씨가 남편인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블로그를 통해 이날 상황에 대한 글과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안 씨는 블로그에 “오늘 광복절이 돌아가신 제 큰언니 안진현 씨의 생일입니다”라며 “조용필 형부와 같이 꽃 사 들고 언니 묘에 가서 생신을 축복해 드렸습니다”란 글을 올렸고 조용필과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조용필과 1994년 결혼한 안 씨는 2003년 1월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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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