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6곳 중 4곳 1단계 등급 상승… 도시철도公-환경공단은 전국 1위 임금피크제 도입-청년고용 등 호평
이 행사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는 고객과의 소통에서 시작한다”는 취지에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월배 안심 문양 등 3곳의 차량기지 안전체험학습장에는 매년 2만 명가량이 찾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 대구 부산 인천 대전 광주 등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0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역마다 “직원 1명이 승객 3명을 감동시키겠다”는 3+(플러스)운동은 다른 기관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최근 행정자치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조사에서 86.25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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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난해 9월 산하 공기업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청년 고용을 늘린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3호선 모노레일(하늘열차) 개통에 따라 승객이 1억5046만2000명으로 2014년 1억3383만6000명보다 12.4% 늘면서 영업 수익도 증가했다. 안전사고 발생률이 71.2% 감소하는 등 경영 성과와 효율성을 높였다. 재정건전화 전담 부서를 구성해 분야별 과제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자동차 전용도로와 신천둔치 관리를 체계화하고 명복공원(화장장) 이용 시간을 20분 줄이는 등 시민 불편을 개선했다. 서비스 경영을 도입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차로의 가로등 밝기를 2배 이상 높여 교통사고 30% 줄이기 추진과 포트홀(도로 표면의 구멍) 보수 및 정비시간 12시간 단축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성과로 국토교통부의 도로 정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환경공단은 중국 환경 기업과 투자 협정을 체결하는 등 지역의 물 산업 기반을 넓혔다. 하수처리 수질 개선과 재활용률 향상, 악취방지시설 개선 등 깨끗한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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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