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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을 성폭행하려 한 30대 남자교사가 거리에서 실오라기 하나 없이 발가벗겨진 채 피해 여학생 부모에게 구타를 당하는 일이 중국에서 일어났다.
10일 중국 인민망은, 전날 허베이(河北) 성 싱타이(邢台) 시의 한 거리에서 인면수심의 남자 교사가 무릎이 꿀린 채 구타를 당해 병원에 실려갔다고 전했다.
남성이 폭행을 당하게 된 이유는 그의 제자라고 밝힌 몇몇 학생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 때문이다. 그가 여학생을 성폭행 하려 했다는 것. 한 학생은 “교무실에서 자주 여학생의 몸을 건드리곤 했다”고 증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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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있던 몇몇이 휴대 전화로 남성의 알몸을 촬영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사진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구타당하던 남성을 일단 병원으로 이송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성의 신원은 이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몇년간 근무해온 ‘리’교사 라고 만 알려졌다.
남성의 혐의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증언 외에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을 아직 조사중이라고만 매체에 밝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현지언론을 인용, 지난 3월 광시(广西) 자치구의 링산(灵山)에서 한 30대 교사가 여학생을 강간하려다가 다른 교사들의 개입으로 실패했다며 구타를 당한 교사가 이 사건의 용의자일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피해 학생은 정신적 상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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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