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3구 오피스텔 낙찰가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경매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의 오피스텔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서울 전체 낙찰가율(88.2%)보다 4.8%포인트 높은 93%를 기록했다.
이처럼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는 저금리 기조 속에 풍부한 임차수요,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이 꼽히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달 발표한 ‘2016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부자들이 가장 유망하게 생각하는 국내 부동산 투자처는 상가(25.5%), 오피스텔스텔(15.3%), 아파트(13.8%) 순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719-24번지 일원에서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총 736실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7층~지상 최고 18층의 건물 1개 동, 전용면적 17.57㎡~39.30㎡, 7개 타입으로 지어진다. 300m 거리의 2호선 역삼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반경 1㎞ 이내에 이마트, 종합병원, 공원 등 다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코오롱건설은 강남구 청담동 91-2번지에서 ‘아노블리81’를 분양 중이다. 총 81실 규모로 조성되며 지상 1층~16층의 건물 1개 동, 전용면적 41㎡~70㎡으로 지어진다. 왕복 10차선 도산대로와 접해 있고 올림픽대로, 영동대로, 청담대로 진입이 용이하다. 압구정 로데오거리, 청담동 명품거리 등과가 가깝다.
군장종합건설은 강남구 세곡동 615번지에서 ‘강남드림하이’를 분양 중이다. 총 210실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8층의 건물 1개 동, 전용면적 21.48㎡~49.08㎡, 6개 타입으로 지어진다.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이 가깝고 강남권의 중심업무지구까지 20분 대 도달이 가능하다. 이마트, 가든파이브, 현대백화점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