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의 거래 시간이 30분 연장된 첫날 원-달러 환율은 약 13개월 만에 111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6월 24일(1108.4원) 이후 약 13개월 만에 달러당 1110원 밑으로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수그러들자 원화와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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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