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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13개월만에 1100원대로 추락

입력 | 2016-08-02 03:00:00


서울 외환시장의 거래 시간이 30분 연장된 첫날 원-달러 환율은 약 13개월 만에 111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6월 24일(1108.4원) 이후 약 13개월 만에 달러당 1110원 밑으로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수그러들자 원화와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 안전성 평가)도 예상보다 최악은 아니라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한국 등 신흥국에 자금이 몰렸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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