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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는 “커피가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가 불충분하다. 커피의 발암성과 관련한 문헌 1000여 건을 검토한 결과 상관관계가 입증되지 않아 커피를 발암물질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커피를 ‘발암물질로 분류되지 않는 그룹’으로 재분류하고 커피가 오히려 자궁암과 전립선암 등 다른 암에 걸릴 위험성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커피 자체가 암을 유발한다는 누명에서는 벗어나게 됐다. 그러나 뜨거운 커피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IARC는 ‘뜨거운 음료와 암 유발 가능성’을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며 65~70도 이상의 매우 뜨거운 차는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효정 hj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