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천상의 약속’ 이유리, 송종호에 “당신 가족 용서가 안돼”

입력 | 2016-06-10 13:05:00

사진=‘천상의 약속’ 캡처


‘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송종호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 91회에서 이유리(이나연 역)는 송종호(박휘경 역)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송종호는 울고 있는 이유리를 달래는 김도연(영숙 역)을 보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따라 나온 이유리에게 송종호는 “아직 안 간 거예요? 아직도 날 이용할 여지가 남은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유리는 “아직 남아있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송종호는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마라”며 가라 했고, 이유리는 “저 지금은 갈 수가 없어요. 20년 전 사고 때, 우리 엄마 죽음 직전까지 누군가의 귀걸이 한짝을 손에 움켜쥐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얼마 전에 그 나머지 한 쪽을 찾았죠. 바로 당신 누나 박유경 씨 서랍 속에서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요? 우리 엄마 사고 현장에 박유경 씨가 있었다는 거예요. 아니, 자기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우리 엄마를 죽음으로 몬 거라구요”라며 “바로 그날 엄마가 비밀을 알았어요. 장세진이 장경완 씨 친 딸이 아니라는 사실을요. 백도희..제 쌍둥이예요. 30년 만에 만난 내 혈육이 내 앞에서 죽었다구요. 용서가 안돼요. 난 당신 가족이 용서가 안돼요”라고 말했다.

충격 받은 송종호는 “나에게 바라는 것이 뭐냐”고 물었고 이유리는 “한 번만 도와달라”며 애원했다. 이후 송종호는 이유리에게 다정하게 대하며 가족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