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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호국인물 이천길 육군 이등상사

입력 | 2016-06-02 03:00:00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포위 공격으로부터 우리 군을 탈출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천길 육군 이등상사(1927∼2013·당시 일등중사·사진)를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6사단 제2연대 통신대 통신가설병으로 복무하던 이 이등상사는 1951년 5월 용문산 353고지를 지키던 제3대대가 중공군 공격에 통신까지 끊겨 고립될 위기에 처하자 자원해서 적진을 뚫고 들어가 통신선을 복구했다. 이 덕분에 전멸 직전이던 제3대대가 구출될 수 있었다. 정부는 그의 공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1953년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