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그룹 EXID의 하니 (아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바나나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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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차이로 새 앨범 발표…차트 맞대결 주목
공개 연애 중인 김준수와 하니가 이틀 차이로 새 앨범을 발표해 두 사람의 동시 활동에 흥미로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준수가 30일 4집 ‘시그너처’(사진)를 발표한 데 이어 하니의 소속팀 EXID는 6월1일 첫 정규앨범 ‘스트리트’를 내놓는다. 교제 중인 두 가수가 같은 시기에 음반을 선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이야깃거리가 나온다.
김준수와 하니는 1월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그 후 처음 음반을 발표하는 시기가 공교롭게도 겹쳤다. 게다가 두 사람의 새 작품이 나란히 정규앨범이란 점도 공통점이다. 김준수의 ‘시그너처’는 작년 10월 미니앨범 ‘꼭 어제’ 이후 7개월 만의 신작이지만, 정규앨범으론 2013년 7월 ‘인크레더블’ 이후 3년 만이다. EXID는 데뷔 4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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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사자들은 이 같은 시선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앨범에 대한 관심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양측 소속사도 “(김준수와 하니가)의도치 않게 비슷한 시기에 음반을 내게 됐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