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싼 매대가 또 있을까요. 최근 중국에서 고가의 승용차 보닛에 채소를 올려놓고 파는 여성이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포르쉐 보닛에 채소가 놓여있습니다. 그 옆에는 선글라스를 쓴 여성이 채소를 판매하는 듯한 모습이고요. 종이 판넬에는 “직접 키운 채소, 오염 없어 건강”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가 봉지에 담은 채소의 가격은 50위안(약 9000원).
또한 일부 목격자들은 “지나가는 길에 쳐다보니까 구매할 거 아니면 묻지도 말고 쳐다보지도 못하게 해 어이가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다소 황당한 광경에 중국 언론들도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동남쾌보는 지난 28일 “포르쉐 보닛에 올려놓은 채소를 50위안에 팔고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고 전했습니다.
그렇지만 네티즌들의 시선은 썩 좋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저렇게 파는 것은 둘째치고, 가격이 너무 비싼거 아니냐”, “저걸 누가 사냐”, “왜 저러는거야 도대체” 등의 반응입니다.
한편 중국 언론에 따르면 포르쉐 911 시리즈의 가격은 약 130만 위안(약 2억 3000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