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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아파트 청약열풍, 오피스텔로 이어지나 ‘촉각’

입력 | 2016-03-24 11:23:00


하남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청약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최근 청약접수를 시작한 e편한세상 미사가 1순위에서 2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249명이 몰려 평균 1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처럼 서울과 가까운 미사강변도시의 입지가 검증 받으면서 덩달아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인기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분양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노릴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손꼽힌다. 서울과 달리 분양가도 저렴하다는 점이 투자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는 요소다. 또 교통망이 잘 연결된 경기권 택지지구는 수요가 비교적 풍부해 공실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경기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오피스텔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평균 4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광교 아이파크 또한 216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되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3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신도시 역시 오피스텔 분양이 선전했다. 효성이 공급한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전체 1116실 공급에 1만1926명이 몰려 평균 1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위례 오벨리스크도 인기가 많았다.

하남에서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을 들 수 있다. 청약접수 당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눈길을 끈 곳이다. 현재 분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미계약분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5호선 미사역역세권으로 역과 5분 거리에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수요층이 두터운 소형, 원룸형부터 전용 84㎡까지 주택형이 다양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이 곳은 행정구역 상 하남시지만 고덕·상일동 업무단지와 가까이 있어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약 3만8000명의 인구가 상주할 예정으로 현재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강동 첨단업무단지에는 지난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를 완료했고 이어 10여개 기업이 입주예정에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마트 하남점과 명일점이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올해 개장을 앞 둔, 수도권 최대 교외형 복합 쇼핑몰 ‘신세계유니온스퀘어’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하남시 신장동 326번지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9월이다.

(사진제공=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문의 031-795-7090)



박소영 동아닷컴 기자 par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