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最多’ 애리조나서 둘다 압승… 유타州선 샌더스-크루즈가 승리
유타 주에선 민주당 버니 샌더스와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승리했다. 하지만 대의원 숫자가 적은 데다 정치적 상징성도 크지 않은 지역이라 전체 판세에는 별 영향이 없다는 게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크루즈는 유타에 뿌리를 둔 모르몬교도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업고 트럼프를 제쳤다. 민주당의 아이다호 경선은 샌더스가 가져갔다.
클린턴은 경선 후 “(트럼프가 주장하듯) 테러가 일어났다고 장벽을 세우고 등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그건 우리를 안전하게 하지 못한다”며 “내가 대통령직을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별다른 연설 없이 트위터를 통해 “애리조나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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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승헌 특파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