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매출 0.1% 줄었지만 흑자전환
KT가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T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2조2812억 원, 영업이익 1조2929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014년 4000억 원대 적자를 극복하고 흑자로 전환했다. 이로써 KT는 2012년 이후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을 올렸다.
KT의 영업이익은 2013년 8000억 원으로 소폭 감소한 데 이어 2014년 4월 대규모 구조조정 비용이 포함돼 적자를 기록했다. 당시 임직원 8300여 명이 명예퇴직했고 이에 따라 지난해 인건비는 전년 대비 15.7% 감소했다. 인건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이 7.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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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