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류준열.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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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배경으로 변화…궁금증 증폭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류준열이 헤어스타일을 바꾸면서 극중 캐릭터가 어떠한 변화를 겪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4일 드라마 한 관계자에 따르면 류준열은 3일 밤 ‘응답하라 1988’(응팔) 세트에 이전보다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나타나 촬영을 마쳤다. 이는 고등학생인 캐릭터가 성인으로 성장함에 따른 단순한 외모 변화가 아닌 직업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응팔’은 1일과 2일 결방한 뒤 9일 18회 방송을 앞두고 1994년도를 배경으로 한창 막바지 촬영 중이다. 따라서 류준열의 달라진 모습은 1994년에 맞춘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 등 시리즈 처음으로 군인 캐릭터가 등장할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 16회에서 김정환(류준열)이 형 정봉(안재홍)의 “비행기 조종사 되고 싶다고 그랬지?”라는 물음에 “내 꿈은 전투기 조종사다”고 대답하며 공군사관학교 지망을 넌지시 내비친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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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