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마리텔’ 안정환-김성주 ‘닭싸움’ 중계 인기 폭발, SNS 보니…“배꼽 너덜너덜” “레전드 될 것”

입력 | 2016-01-04 11:56:00

사진=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캡처


축구선수 출신 스포츠해설가 안정환(40)과 아나운서 김성주(44)의 ‘마리텔’ 생방송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다음TV팟을 통해 생중계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19 녹화에는 안정환과 김성주, 셰프 최현석과 오세득, 스트리트 댄서인 조진수가 합류했다.

안정환과 김성주는 ‘마리텔’ 생방송에서 ‘슛~볼은 나의 친구’ 채널을 개설해 누리꾼들과 만났다.

이날 안정환은 선후배 축구선수들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재치 있는 말투로 소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안정환과 김성주는 중계하기 어려운 외국 선수들의 이름을 소개하며 이를 닭싸움 중계로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은 안티 니에미, 구라이부랄, 지안 프랑코 졸라, 시바사키, 이브라히마 섹 등의 이름이 예로 들며 중계의 고충을 토로했고, 이어 ‘마리텔’ 스태프들에게 이 이름들을 붙여 닭싸움 중계를 시작했다.

한국인이 듣기에 다소 거친 외국 선수 이름 탓에 두 사람은 “본방송에 편집될 것 같다. 생중계를 봐주시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중계하겠다”고 말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해당 선수들의 이름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두 사람의 활약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며 다음날인 4일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안정환 김성주의 ‘닭싸움’ 중계를 본 누리꾼들은 “이거 우울할 때마다 봐야지”, “최근 몇 년간 예능 통틀어 가장 재미있음 ”, “본방에서 다 짤리겠지ㅠㅠㅠㅠㅠ  이미 배꼽 너덜너덜ㅋㅋㅋㅋㅋㅋ ”, “이것은 레전드가 될 것이다…. 본방에서 절대 이거 못 살림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리텔 안정환. 사진=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