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역세권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에 선보이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 거실 모습. GS건설 제공
올 7월 1849채를 분양한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는 최고 36.5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계약 한 달 만에 모든 아파트가 ‘완판’되며 평택 지역의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여 줬다. GS건설 관계자는 “개발 호재와 새로운 평면 설계 등 차별화된 요소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KTX 역세권 단지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단지 이름에 ‘익스프레스’라는 표현을 넣었다. 내년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 고속철도’의 평택지제역이 직선거리로 2.5km가량 떨어져 있다.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평택지제역에서 서울 강남구 수서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GS건설은 주민 편의를 위해 입주 후 20년간 3분 간격(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단지와 평택지제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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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는 아파트의 90% 이상이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판상형은 타워형보다 채광에 유리하고 환기가 잘돼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게 GS 측의 설명이다. 전용 72m²에서는 창고(펜트리) 공간을 특화해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전용 84m² 이상 평면에는 기본형에 ‘알파룸’을 넣었다. GS건설은 5일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본보기집을 연다.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 1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8, 19일에 진행한다. 정광록 GS건설 현장소장은 “2차 분양을 앞두고 서울·수도권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이 더 익스프레스가 평택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1800-5743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