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26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최홍만이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최근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최홍만의 체포영장은 지난 20일에 발부됐다.
이에 최홍만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 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이미 약속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사기 혐의와 관련해 “(피해 금액에 대한) 변제가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돈을 마련하고 있어서 곧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최홍만은 이미 지난 7월 25일 로드FC 24 복귀전에서 사기혐의 논란에 대한 질문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잠을 못 잤다. 하필 왜 이 시점에 이런 소식이 전해졌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에 약 1억 2500만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고소당했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 건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