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개리.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개리-송지효, “기습 뽀뽀 했을 때 어땠냐” 묻자…‘돌직구’ 답변
‘런닝맨’에 ‘월요커플’로 출연 중인 개리-송지효가 화제다. 이에 두 사람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개리는 지난달 SBS ‘힐링캠프-500人’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지효는 “개리 씨가 기습 뽀뽀를 했을 때 마음이 어땠냐”는 시청자 MC의 질문에 “(뽀뽀를) 했을 때는 아무 감정이 없었고, 깜짝 놀랐다. 근데 (뽀뽀를) 하고 난 후에 설레는 게 조금 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어 “개리 씨에게 사심이 있냐”는 시청자 MC의 질문에 송지효는 잠시 고민하다 “저희는 파트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개리는 “너무 편한 사이라 아무리 해도 안 된다. 5년이면 진짜 썸 탈 만한데 일 만하는 관계”라며 “5년간 방송 외적으로 단 한 번도 연락한적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무인도 탐험 특집편에는 슈퍼주니어 규현, 원더걸스 예은,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실체는 ‘트루개리쇼’였다. 제작진은 유재석과 김종국에게 “개리 몰래 모든 멤버들이 섬 반대편 휴양지에 모이면 미션 성공이며, 두 사람이 직접 멤버들에게 비밀을 전파해라”고 전했다.
송지효는 섬에서 탈출하며 “개리 오빠가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게 너무 신난다”면서도 “오빠 미안하다. 오빠 하나로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이냐”고 말했다.
개리는 촬영 다음날 오전에 리쌍 신보 녹음 일정이 있는 터라 제 시간에 섬을 떠나지 못하면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 개리는 열의를 불태웠지만 레이스의 꼴찌가 됐다. 개리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신곡 제목이 ‘바람이나 좀 쐐’인데 제가 무인도에서 바람을 맞고 있다”며 망연자실했다.
이후 개리는 트루개리쇼의 정체를 안 뒤에도 속은 것에 억울해 하기는커녕 “저 내일 녹음하러 갈 수 있는 거냐”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