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전국 모든 지점에 프라이빗뱅커(PB)를 배치하며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PB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고객 기준도 1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에서 3000만 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고객으로 확대했다.
KEB하나은행은 ‘행복파트너(영업점 PB)’ 1708명을 선발해 전국 모든 지점인 854개 지점에 2명씩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PB서비스 확대는 함영주 행장의 취임 첫 작품으로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KEB하나은행은 PB서비스 담당 인력을 확충하면서 PB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문턱도 낮췄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3000만 원 이상의 개인 금융자산을 가진 고객이면 누구가 행복파트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기거래 고객은 금융자산이 3000만 원 이하라도 KEB하나은행이 추가 요건을 따져 행복파트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행복파트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영업점 별로 별도 설치된 부스에서 세무, 부동산, 법률, 유언신탁 등의 자문 서비스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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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