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피자가 제일 짜
피자 두 조각에 들어 있는 나트륨이 하루 평균 나트륨 영양소 기준치의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팔리는 14개 콤비네이션피자(슈퍼슈프림피자) 제품의 성분을 측정한 결과 한 조각(150g)의 나트륨 함량이 평균 655.78mg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피자 두 조각을 먹으면 하루 나트륨 영양소 기준치(2000mg)의 65.6%를 섭취하는 것으로 짜다고 알려진 라면과 엇비슷한 수치다. 업체별로는 파파존스피자가 조각당 803.30mg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가장 짰다. 피자에땅은 524.99mg으로 나트륨을 제일 적게 함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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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피자 브랜드들의 실제 피자 무게는 포장지에 표시된 것 대비 77.3∼95.2%로 차이를 보였다. 영양성분 측정값도 포장지의 표시량과 149.0∼717.1%가량 다르게 나타났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