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박테리아. (사진출처=일본 감염증 연구소, 산케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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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식인 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
일본 보수언론 산케이신문은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의 통계를 인용해 “식인 바이러스 환자가 올들어 8월23일까지 291명에 이른다”고 지난 2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273명 기록을 뛰어넘었다. 일본에서 조사를 시작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다. 올해는 6월14일까지 7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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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바이러스는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 연쇄상 구균 감염증’이라는 어려운 용어로 불린다. 이 바이러스는 1987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바 있다.
주로 노인에게 많이 드러난다. 혈압 저하 등의 쇼크 증세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팔과 다리에 통증이나 부기가 나타난다. 세균이 급격히 증식하고 근육이나 근막을 괴사시키거나 독소가 온몸에 돌며 장기 부전을 일으킨다.
아이의 감기 원인 등으로 널리 알려진 용혈성 연쇄상 구균이 왜 급성 전격성화한 것인지, 그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대부분 언론들이 ‘식인 바이러스’ 문제를 크게 다루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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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정부가 여론 악화를 우려해 질병의 현황과 위험성을 감추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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