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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 이주노,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 당시 수익 200억 이상” 과거 발언
가수 겸 제작자 이주노(48)가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이주노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받았다.
이주노는 과거 케이블방송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했을 때 수익이 200억 원이 넘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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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이주노는 솔로로 활동하거나 후배를 양성하며 제작자로 변신하기도 했다.
한편 3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인 A 씨로부터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는 이주노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12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주노는 2013년 말경 A 씨에게 ‘일주일 안에 상환하겠다’며 돈을 빌린 뒤 1년 6개월이 넘도록 변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고소장을 접수, 두 사람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갚지 않을 생각으로 빌린 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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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특히 이주노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재기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주노 사기 혐의 피소. 사진=이주노 사기 혐의 피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