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5호 고니 영향권, 강원 영동-경상남북도-전남 남해안-제주도
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고 있다. 남부 지방 곳곳에 태풍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강원산간에는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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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는 이날 정오에 부산 동남쪽 약 190㎞ 부근 해상까지 다가오면서 강도는 여전하지만 크기는 소형 태풍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경 울산 동쪽 140㎞ 부근까지 접근했다가 이후 울릉도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우리나라와 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6일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고니는 올해 한반도 인근으로 다가오는 태풍 중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15호 고니 영향권. 사진=태풍 15호 고니 영향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