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과 첫 사업…향후 활발한 상호 협력을 기대
건영은 지난 13일 대한토지신탁, 건영이앤디와 ‘경남 진주 평거동 주상복합’ 신축사업을 위해 MOU 체결했다. 왼쪽부터 건영 주정일 대표이사, 건영이앤디 최영준 대표이사, 대한토지신탁 박성표 대표이사.
주정일 건영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토지신탁과 첫 인연이라 뜻 깊은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건영의 신용과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LIG건설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 건영이 대한토지신탁과 하는 첫 사업이며, 이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상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최영준 건영이앤디 대표는 “신뢰와 공공성을 자랑하는 신탁사와 시공사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경남 진주 평거동에 지하 4층~지상 24층 2개동 규모와 공동주택 240세대, 오피스텔 32실의 주상복합 건물을 세우기 위함이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로 중소형으로 구성할 계획이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신진초등학교가 근처에 있고 평거4지구에 신설되는 교육시설을 공유하는 생활권역이다. 진양호로, 평거로, 남강로, 3번 국도,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진주 도심을 물론 인접지역 진출입이 우수하다.
한편 건영은 지난 1977년 건영주택으로 설립돼 2006년 LIG그룹에 인수 합병된 후 2011년 회생절차를 개시했지만, 2015년 M&A를 통한 투자유치로 지난 4월 건영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회생절차를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