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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母情’ 중국을 울리다

입력 | 2015-07-28 03:00:00

세살배기 아들 밀쳐 살리고 자신은 에스컬레이터 속으로 빨려 들어가






26일 중국 후베이 성 징저우 시의 안량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가 무너지는 사고가 나자 여성 쇼핑객 샹류쥐안 씨가 세 살배기 아들은 살리고 자신은 추락해 사망하는 ‘위대한 모정’을 보여줬다. ① 샹 씨는 아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던 중 ②  꼭대기 상판 바닥이 무너지자 아들을 재빨리 앞으로 밀쳐냈다. ③ 아들은 무사했지만 샹 씨는 상판 아래로 몸이 빨려들어가 5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중국 누리꾼들은 “본능적인 모정이 감동적이다”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 측이 에스컬레이터 점검 후 나사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사고가 일어났다고 외신은 전했다.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