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학과 32명 ‘최다’
우리 사장님은 어느 학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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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절반이 이른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5일 국내 500대 기업 CEO 중 출신학교가 확인된 586명의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
이들 중 291명(49.7%)이 SKY 출신이었다. 서울대가 155명(26.5%), 고려대 80명(13.7%), 연세대 56명(9.6%)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양대 29명(4.9%), 성균관대 26명(4.4%), 한국외국어대 18명(3.1%), 서강대 15명(2.6%), 건국대 13명(2.2%), 부산대·영남대가 각각 12명(2.0%)으로 뒤를 이었다.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과는 고려대 경영학과(32명)로 나타났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조기행 SK건설 사장, 이오규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이 고려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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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는 출신이 확인된 전체 504명 중에서는 경기고가 43명(8.5%)으로 가장 많았다. 경복고 출신이 29명(5.8%)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이어 서울고 22명(4.4%) 대전고 15명(3.0%) 경북고 13명(2.6%) 부산고 13명(2.6%) 순으로 나타났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