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레일바이크 타고 누에 키우기까지… 5월부터 무료 해양레포츠 교실… 난지센터선 25일 밤섬 탐사행사 암사생태공원 전통문화 체험도
이번 주말 봄나들이를 위해 한강으로 가보자. 카약 래프팅 같은 레포츠부터 생태체험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서울시 제공
○ 크루즈보트에 제트스키도
한강 하면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강원도에서나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 카누·카약, 래프팅, 제트스키까지 어지간한 레저스포츠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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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한강공원 난지야생탐사센터에서는 25일 오후 1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람사르 습지인 밤섬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 뒤 카약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한 차례 운영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02-305-1334
서울 강동구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길이 720m 구간을 한 바퀴 도는 데 2000원이다. 이색 자전거 체험장에서 누워서 타는 자전거, 옆으로 가는 자전거 등도 1000원(20분 이용)에 탈 수 있다. 문의 02-3780-0501
○ 누에 키우고 가재 잡고
아이에게 자연을 가깝게 느낄 기회를 주고 싶다면 한강생태공원으로 가면 된다.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농촌에 가도 제대로 가르칠 수 없는 도시 출신 부모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나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 들어가면 프로그램 검색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18일 잠실자연학습장에서는 봄맞이 땅갈기를 하고 상추, 열무 같은 계절작물을 심어 볼 수 있다. 유아나 초등생 가족이 대상. 잠원자연학습장에서는 직접 누에를 만져 보고,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볼 수 있다. 26일부터 매주 일요일 열린다. 매주 둘째, 넷째 일요일 뚝섬한강공원 자벌레(복합문화시설)에 가면 논두렁에서 살던 가재와 참게를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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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