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온주완-조보아(오른쪽). 사진|윌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
지난해 방송 tvN ‘잉여공주’서 사랑꽃
솔직한 성격…자유로운 데이트 포착도
배우 온주완(32)이 사랑에 빠졌다. 연인은 주목받는 신예 조보아(24)다.
온주완과 조보아가 2월 말부터 약 한 달째 연애 중이다. 정식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연기자 선후배 사이로 친분을 나눠왔고, 올해 들어 서로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확인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8월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잉여공주’로부터 시작됐다. 로맨틱 판타지 장르인 이 드라마에서 조보아는 사람이 되려는 인어공주로, 온주완은 그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남자주인공으로 각각 나서 애틋한 감정 연기를 함께 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25일 “드라마 촬영 당시 현장 분위기가 아주 좋았고 참여한 대부분의 연기자가 줄곧 서로 친하게 지내왔다”며 “온주완과 조보아 역시 촬영이 끝나고 고민을 털어놓고 관심사를 나누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사랑에 충실한 만큼 각자의 일에도 열심이다. 온주완은 2월 막을 내린 SBS 드라마 ‘펀치’에서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검사 역을 노련하게 소화해 주목받았다. 영화 러브콜도 이어지면서 올해 ‘시간이탈자’, ‘나를 잊지 말아요’ 등으로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영화 ‘가시’를 통해 발랄하면서 도발적인 매력을 드러낸 조보아는 28일 시작하는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M’에서 천재 해커 역을 맡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