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박물관 재개관 맞춰 새 메뉴 선봬
짜장 막국수, 카레 막국수…. 색다른 춘천막국수가 탄생했다. 춘천막국수협의회는 1일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재개관에 맞춰 짜장, 매운짜장, 카레, 토마토소스 등을 이용해 새롭게 개발한 막국수를 선보였다.
막국수는 보통 동치미나 육수에 말아서 먹지만 신메뉴는 다양한 소스에 비벼 먹는 것이 특징이다. 막국수협의회는 이미 여러 차례 시식 행사를 통해 막국수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막국수협의회는 박물관 2층의 막국수 체험관과 향토음식관에서 관람객들이 새로운 막국수를 시식할 수 있도록 하고 판매도 할 계획이다. 가격은 일반 막국수와 같은 6000∼7000원.
막국수협의회는 막국수의 고급화 차원에서 메밀음식을 중심으로 한 ‘봄내막국수 정식’도 내놓았다. 막국수와 메밀묵, 모둠부침, 편육, 메밀떡 또는 메밀과자, 메밀차를 한 상에 맛볼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1만8000원. 또 어린이들을 위한 메밀떡볶이도 만날 수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