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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모험가 ‘세계 최장 비행기록’ 세워…‘1만㎞ 날아가’

입력 | 2015-02-02 09:47:00

세계 최장 비행기록. 동아일보DB


‘세계 최장 비행기록’

미국과 러시아 출신 모험가 2명이 세계 최장 비행기록을 세워 화제다.

최근 미국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은 “미국과 러시아 출신 두 모험가가 열기구에서 세계 최장 비행기록을 세우면서 멕시코 서부 바하 반도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장 비행기록의 주인공은 미국인 트로이 브래들리와 러시아인 레오니드 티우크챠에프다. 두 사람은 헬륨가스 애드벌룬인 ‘두 개의 이글스’에 탑승해 세계 최장 비행기록을 세웠다.

비행팀의 한 관계자는 두 열기구 조종사의 상태는 좋고, 멕시코 해안경비대와 합동으로 열기구를 해안으로 인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일본 사가현을 출발해 엿새간 160시간 37분간 열기구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했다. 총 비행거리는 6646마일(1만 693㎞)이다.

종전 세계 최장 비행기록은 1981년 수립된 137시간 5분 50초, 5209마일이다.

신기록 판정·승인 기관인 미국항공협회(NAS)와 국제항공연맹(FAI)이 앞으로 수 주에서 몇 달간 두 모험가의 비행 일지와 기록을 자세히 검토해 새 기록 수입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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