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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연민정’ 이유리, MBC 연기대상 수상… “이제 놓아야 할 때” 소감

입력 | 2014-12-31 13:45:00


‘MBC 연기대상 이유리’

배우 이유리가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30일 이유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문화방송 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이하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100%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이번 대상 수상자는 총 71만 2300 투표 수 중 38만 5434표를 얻은 이유리로 결정됐다. 이유리는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으로 뛰어난 연기를 펼쳐, ‘국민 악녀’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시청자들의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이유리는 “머리가 하얘진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큰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인기라는 게 있다가도 없어지고, 어느 배우든 캐스팅 여부에 대한 두려움 속에 산다”며 “선배 연기자 분들이 계셨기에 악역도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눈물과 함께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유리는 “이제 좋은 캐릭터로 만나 뵙고 싶고, 아쉽지만 연민정을 놓아야할 때가 온 것 같다. 한 해 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려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우리 남편. 힘들고 어려운데 용기 잃지 않고 함께해줘서 고맙다. 몸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고 싶다”고 소감을 마쳤다.

‘MBC 연기대상 이유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MBC 연기대상 이유리, 이유리가 안 받으면 안 돼지”, “MBC 연기대상 이유리, 연기 정말 최고인듯”, “MBC 연기대상 이유리, 나는 아직 연민정을 보낼 수 없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