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영장실질심사 출석
개그우먼 이현정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패러디해 폭소를 자아냈다.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28일 방송에서는 코너 ‘가장자리’가 방송됐다. 개그맨 이승윤과 박영진, 이현정 등이 출연했다.
이승윤은 이현정에게 “당신 마트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이현정은 고개를 숙이고 눈을 치켜뜬 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승윤은 “겨우 내 차례가 됐는데 갑자기 카트를 돌리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 눈은 왜 이렇게 치켜뜨고 있냐. 나 이 장면 TV에서 본 것 같다”고 일침했다.
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검찰청에 소환됐을 당시 검은색 코트에 아이보리색 목도리를 착용한 바 있다.
한편,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승무원에게 폭언을 하고 항공기를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림)해 사무장을 내리게 해 논란을 빚었다.
조현아 영장실질심사 출석.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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