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총회서 제4대 회장 만장일치 선출
2016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 가동도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정진구(66·사진) 부회장을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WBAK는 21일 서울 광장동 센트럴메디컬서비스(CMS) 회의실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정진구 부회장을 4년 임기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임 회장인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은 6월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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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특히 한국 여자야구 발전의 산 증인과도 같은 인물이다. 2006년 WBAK가 창립될 때부터 적극적으로 연맹을 지원했고, 여전히 여자야구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6년 기장군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을 대비한 조직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의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연맹은 또 2014년 결산과 2015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이은종·김세인 감사의 연임을 가결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