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 돌아보는 계기로 활용
대상은 바다쓰레기 때문에 사라져가는 돌고래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김영조 씨(수원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의 ‘바다 생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가 선정됐다. 금상으로는 김준환 씨(한국기술교육대 디자인공학과)의 ‘쓰레기병은 돌아온다’와 직장인 권예지 씨의 ‘바다는 생명입니다’가 선정됐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그 밖의 입상자에게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으며 부상으로 총 73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수상작을 2015년도 공단 인쇄광고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심사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투표를 진행해 총 3400여 명이 투표했다. 대국민투표와 함께 광고홍보 관련 학과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20편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바다의 무한한 가치를 깨닫고 이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가꿔나가는 데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