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원정 10점 만점에 7.5점 평가”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정성룡(수원)과 박주영(알 샤밥)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대비 제주도 전지훈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임창우(대전) 김승대(포항) 김민우(사간도스) 등 K리그와 중국 일본 등지에서 뛰고 있는 선수 28명이 참가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테스트해 볼 생각이다.
아시안컵에 대비한 중동 원정 평가전에 대해서는 “이란전이 끝나고 10점 만점에 7∼7.5점 정도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아시안컵에 나설 국가대표 최종 명단은 22일 발표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회장 및 슈틸리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앞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협회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엑소(EXO)의 카이, 시우민이 참석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