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밴드 메이트가 4일 싱글 ‘아니야’를 발표했다.
‘아니야’는 11월 발매된 ‘엔드 오브 더 월드’ 앨범 7번 트랙에 수록되어 있던 일종의 히든 트랙으로 뒤늦게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됐다.
메이트 소속사 엠와이뮤직 관계자는 “요즘에는 음악이 빠르게 소비되어 금세 잊혀지는 경우가 많다. 단독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공개하기 위해 한곡은 비공개로 해놨었다. 이 곡을 통해 메이트의 앨범을 다시 들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뒤늦게 공개하는 이유를 밝혔다.
콘서트의 솔로무대에서 정준일은 “제목과 반대되는 내용을 담는 경우가 많다. ‘안아줘’ ‘고백’ ‘괜찮아’가 그랬었다. 이 곡도 ‘아니야’가 아닌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아니야’를 열창했다.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잠정적 휴식기를 갖기로 한 메이트는 “세 멤버(임헌일 정준일 이현재)가 함께 할 수 있을 때가 되어야 돌아올 것이다. 그때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 사정상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