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1∼2월·11∼12월 두가지 안으로
동계올림픽·유럽축구일정과 겹쳐 논란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3일 열린 집행위원회 2차 회의에서 2022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시기에 대한 안을 2022년 1∼2월과 2022년 11∼12월, 두 가지로 좁혔다. 그러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내년 3월 3차 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는 2010년 한국, 미국, 호주 등을 따돌리고 2022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월드컵은 보통 6∼7월에 열린다. 그러나 이 기간 카타르의 기온은 섭씨 50도까지 치솟는다. 카타르는 경기장에 에어컨을 설치해 폭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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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 @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