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세종파이낸스센터, 상권지도를 바꾼다
상권 핵심에 3개 동 약 13만 m² 규모 ‘알짜상가’
세종시에서도 가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은 단연 ‘세종파이낸스센터’다. 아이비세종㈜이 공급하는 이 상업업무시설은 정부세종종합청사를 배후수요로 둔 1-5생활권에 총 3개 동 연면적 약 13만 m² 규모로 들어선다. 그간 세종시는 편의시설 부족으로 정주 여건 및 편의성이 좋지 않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고, 정부청사가 위치한 행정중심도시로만 인식되고 있었다. 하지만 세종시 최대규모 상업업무시설인 세종파이낸스센터가 들어서면서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부족한 상업시설 공급으로 세종시민들에게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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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업시설이 들어설 지하 1층에는 중정을 설치해 자연채광과 환기,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상가 MD를 맡아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업종을 구성으로, 빠른 시간 내에 상권을 활성화하여 투자자들에게는 높은 수익과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고급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파이낸스센터의 입지도 최고 수준이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에 연결하며,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이 인접해 있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에 맞닿아 있고 국립세종도서관과 세종호수공원 등 인근 문화시설을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1만5000여 명의 공무원과 세종시 문화벨트의 관광객을 비롯한 하루 수만 명의 유동인구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세종파이낸스센터 개발 이후 세종시 상권지도에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세종시에 거주하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편의시설 부족함을 빗대 ‘세베리아(세종시+시베리아)’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지만, 3단계 이전을 앞두고는 세종파이낸스센터를 비롯해 도시 인프라와 편의시설, 교통 등이 공급되고 개선되면서 외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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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파이낸스센터, 국내 부동산투자시장의 새바람
세종파이낸스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아이비세종㈜은 출자자들을 모집하여 ‘SPC(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d company)’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기존 조합원을 모집하는 형태와 유사하게 출자자들이 모여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해 각각의 유한책임회사(LLC, Limited Liability Company)가 세종파이낸스센터를 개발하는 하나의 SPC로 탄생했다.
이러한 개발방식은 그동안 선진금융국가에서 주로 시행되는 개발형태인데 이미 학계에서는 위와 같은 부동산개발방향에 대한 선진화와 관련하여 많은 연구가 있어 왔으나 국내에서 부동산투자형태로 시도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비세종㈜의 관계자는 “현재 출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나 해외투자기관에서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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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