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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통화스와프 3년 더 연장

입력 | 2014-10-13 03:00:00


한국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이 원-위안화 통화스와프 계약의 만기를 2017년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11일 이주열 한은 총재와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가 미국에서 원-위안화 통화스와프 만기를 2017년 10월 10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종전대로 중국 통화는 3600억 위안이고 원화는 64조 원이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은 2009년 4월 처음으로 양국 간 원-위안화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은 이후 두 차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이번 만기 연장은 지난해 6월 양국 정상이 서명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통해 이미 합의한 바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