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화물협회 포럼-전시회… 7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려
세계 각국의 항공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마련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가 주관하는 ‘제27회 항공화물 포럼 및 전시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1990년 설립된 TIACA는 세계 공항과 항공사, 물류기업 등 600여 곳이 소속된 비영리법인으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항공화물과 관련된 국제 규제, 법령 제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안 극복과 기회 창출’이라는 주제로 세계 항공화물 업계의 현안과 과제 등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펼쳐진다. 7일에는 항공화물 화주들의 도전과제, 화물처리 서류 간소화 등, 8일에는 항공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혁신, 국제교역과 통관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워크숍이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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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에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싱가포르 창이공항, 네덜란드 스히폴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이 설치한 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한항공 등이 가입한 국제적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와 에미레이트항공, 터키항공 등과 같은 주요 화물항공사도 전시관을 운영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TIACA 포럼과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계 항공화물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홈페이지(www.acf2014seoul.kr)나 인천공항공사 물류마케팅팀(032-741-2277) 참조.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