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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지는 종이 배터리’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가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나무를 원료로 활용해 자유롭게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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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종이는 종이의 원료인 셀룰로오스의 입자를 나노 크기로 분쇄해 만든 다공성의 유연한 종이다.
윤영균 산림과학원 원장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분리막을 나무에서 추출한 나노종이 분리막으로 대체해 전극 간 계면이 매우 안정적이다. 외부 압력에 의한 형태 변형에서도 전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리튬이온전지는 음극과 양극에 들어가는 바인더(Binder, 접착제)가 전극의 전자전도도뿐만 아니라 에너지 밀도까지 감소시켜 물리적 유연성이 매우 부족하고 생산비용도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만약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의 상용화가 성공하면 둘둘 말 수 있는 ‘롤업(roll-up) 디스플레이’와 웨어러블 기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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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달 16일 나노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인터넷 판에 게재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