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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SM 주식 ‘제시카 충격’ 4.29% 급락… 포털도 종일 시끌

입력 | 2014-10-01 03:00:00


제시카의 그룹 탈퇴 소식에 30일 포털 사이트와 증권가는 하루 종일 들썩였다.

‘제시카’와 그 연인 ‘타일러권’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 1, 2위를 계속해 지켰다. 최근 같은 소속사 식구로 그룹 f(x)의 활동을 쉬고 있는 설리(본명 최진리·20)도 덩달아 화제가 되며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시카가 웨이보에 자신의 입장을 밝힌 이날 새벽부터 오후 1시경 SM이 보도자료를 통해 제시카 탈퇴를 공식화할 때까지 “제시카의 웨이보 계정이 해킹당한 것 아니냐”를 비롯한 각종 의혹이 쏟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29%(1750원) 떨어진 3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누리꾼들은 7년간 활동해온 소녀시대의 갑작스러운 변동에 대해 “믿을 수 없다” “진실을 알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인 활동과 그룹 활동 사이에서 조율을 제대로 못한 것 아니냐” “개인 사업에 대한 다른 멤버들의 질투가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제기됐다. 최근까지 제시카가 동생 크리스탈(본명 정수정·20)과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소녀시대 활동도 겉보기에 문제가 없었다는 것도 누리꾼들의 충격을 더했다. 한 누리꾼은 “카메라 앞에서는 웃고 있어도 카메라가 꺼지면 아니다. 그게 연예인”이라고 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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