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TV,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는 보기 드물게 여러 제품 분야에서 동시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업체”라며 “개발, 생산,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업계의 역할모델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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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고유의 노하우와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사보다 꾸준히 1, 2세대 앞서 미세공정을 전환하며 기술 격차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에서 20년 가까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연구개발(R&D) 투자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라며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개발과 제조 능력에서 경쟁사들을 크게 앞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갤럭시 S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제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꾸준히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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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등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 제조 능력에서도 삼성전자의 역량이 경쟁사들보다 앞서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TV 역시 8년 연속 세계 시장 1위를 자랑하고 있는 분야다. 삼성전자는 2006년 TV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디자인’으로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한 ‘보르도 TV’를 내놓는 것을 기점으로 시장 선도자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