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에서 심장 이식 수술을 대기하고 있던 60대 남성 환자가 30대 여성 간호사로부터 성관계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60세 남성 존 캔톤(John Cantone)은 지난 2012년 미국 일리노이 주(州) 애드버킷 크리스 메디컬센터(Advocate Christ Medical Center) 심장집중치료실에서 약물을 투여 받고 심장 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던 중 담당 간호사 레이철 셰이퍼(Rachel Shaper·33)에게 성관계를 강요받았다.
존 캔톤과 그의 아내 로라는 공소시효가 지나기 전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난 15일 간호사 셰이퍼와 해당 병원을 상대로 총 20만 달러(약 2억 900만 원)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캔톤의 아내 로라는 간호사 셰이퍼의 행동이 캔톤과 자신의 부부 관계에도 피해를 줬다며 캔톤과 함께 간호사와 병원 측 모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간호사 셰이퍼는 해당 병원에서 해고된 상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