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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대우증권 사장, 임기 8개월 남기고 사퇴

입력 | 2014-07-30 03:00:00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이 임기를 8개월 남겨두고 사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산은지주는 31일 대우증권 임시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사퇴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김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다고만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중도 사퇴에 대해 지난해 충당금 손실 등에 따른 실적부진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관계자는 “올해 흑자 전환하는 등 성과가 좋아 실적부진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개편 과정에서 산은지주와 대우증권 경영진의 갈등 때문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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