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전호환 교수 ‘배 이야기’ 인기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최근 4쇄판 2000권을 추가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2008년 6월 초판 발행 후 과학기술서적으로는 드물게 누적 발간 8000권을 기록했다.
부산대 대외협력 부총장인 전 교수는 “대한민국이 조선부문 1등 국가이지만 배와 해양과학, 해양문화에 관한 교양도서가 없어 이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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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쪽 분량의 책에는 선사시대 한반도의 조선기술에서부터 노아의 방주, 바이킹선, 장보고 무역선, 항공모함, 바다 위를 나는 위그선에 이르기까지 조선의 역사가 각종 사진이나 자료와 함께 소개돼 있다. 세계 최우수 선박 선정, 삼성중공업의 세계 최초 전·후진 쇄빙상선 건조 이야기, 뱃멀미의 원인과 이를 줄이기 위한 건조기술 등도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지식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